‘2연승 도전’ 홍명보 “스리백, 포백보다는 빌드업 방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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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도전’ 홍명보 “스리백, 포백보다는 빌드업 방식이 관건”

이데일리 2025-09-09 10:2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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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멕시코전을 앞둔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포메이션보다는 빌드업 과정에 중점을 뒀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이달 두 번째 A매치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리백이나 포백 중 어떤 걸로 나갈진 크게 중요하지 않고, 빌드업을 어떤 식으로 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미국 원정 2연전의 마지막 경기로, 한국은 미국전(2-0 승)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처음 경기 시간은 오전 10시였으나 30분 늦춰진 10시 30분으로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미국전 후 이틀밖에 시간이 없어서 피로 해소가 완벽히 되진 않았지만, 새롭게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오늘 훈련까지 잘 지켜보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같은 강팀과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명보호는 지난 미국전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활약과 스리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홍 감독은 미국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며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고 오늘 준비한 걸 확인하고 경기장에서도 나타날 수 있게 하겠다”고 멕시코전 선전을 다짐했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이달 두 번째 A매치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왼쪽)이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미국을 상대로 선수들이 스리백 전술에서 잘해줬다”며 “내일 계획은 결정하지 않았고 선수 구성을 생각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스리백이나 포백 중 어떤 걸로 나갈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빌드업을 어떤 식으로 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현역 시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현재는 손흥민이 MLS에서 활약 중이다.

홍 감독은 “은퇴 전 미국에서 2년 정도 뛰면서 좋은 기억이 많다”며 “그 사이 팀 수도 많이 늘었고 경기장 환경도 아주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LA에서 뛰게 됐는데 LA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매우 많은 한인이 계시니 큰 기쁨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이달 두 번째 A매치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가운데)과 손흥민(왼쪽), 정상빈이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편, 미국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이재성은 내슈빌까지 동행했으나 결국 조기 소집돼 독일로 돌아갔다.

홍 감독은 “우리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인데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빨리 회복해서 운동장에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승을 노리는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또 다른 개최국인 멕시코와 마주한다. 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 손님으로, 올해 7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7일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은 23위인 한국보다 멕시코(13위)가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 2무 8패로 열세다. 최근엔 3연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는 2006년 2월 1-0 승리로 19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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