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골프 여제’ 박세리가 세계 유일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됐다.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가 간 경쟁을 넘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가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LPGA가 주관하고 한화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7개국+월드팀, 자존심 건 승부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스웨덴 등 세계 상위 7개국과 월드팀이 참가한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치열한 대결 속에서, 대회 특유의 긴장감과 감동이 골프 팬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스포츠 리더로서 ESG를 실천하다
박세리의 앰배서더 위촉은 단순히 경기 홍보 차원을 넘어선다. 그는 선수 은퇴 이후에도 골프 꿈나무 지원, 지역사회 기부 활동, 여성 스포츠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스포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줄 예정이다. 팬들과의 소통,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연대를 강조하는 그의 행보는 스포츠 리더십이 곧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박세리는 SNS를 통한 소식 전달, 갈라디너·개막 세리머니·시상식 등 행사 참여로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는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뛰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며 “한국 팬들에게 세계 여자골프의 매력을 가까이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사전 할인, 팬 친화적 축제
대회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다. 위클리 패스는 20만 원, 데일리 티켓은 라운드별로 5만~8만 원이며, 개막 전까지 전 권종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LPGA 측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박세리와 함께하는 만큼 이번 대회가 팬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세리의 행보는 단순한 ‘레전드 선수’의 영역을 넘어섰다. 후배 양성과 사회공헌을 잇는 그의 행보는 ESG 담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대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국가와 기업, 그리고 스포츠가 함께 만드는 연대의 무대에서 박세리는 단순한 홍보대사가 아니라 스포츠 리더이자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가 단순한 골프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스포츠 문화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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