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이용해 장사하면서…" 욱일기 내건 루마니아 한식당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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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이용해 장사하면서…" 욱일기 내건 루마니아 한식당 '뭇매'

이데일리 2025-09-09 10:1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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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루마니아에 최근 문을 연 한식당이 인테리어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교민 제보에 따르면 루마니아 제2의 도시 클루지나포카에 새로 생긴 한식당 ‘Bite me Korea’에서 일본식 인테리어와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지 한인 사회는 해당 식당이 한국식 핫도그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며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교민들은 “한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런 엉터리 한식당은 루마니아인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유럽 각지에서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부 한식당에서 부정확한 한글 표기와 잘못된 인테리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유럽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들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중국풍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는 잘못된 한글 표기도 많아 제보가 꾸준히 들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당들의 주인이 한국인은 아닐꺼다”라며 “현지인이 한류를 이용해 장사를 하는 건 뭐라 할 수 없지만 잘못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건 반드시 지적하여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엉터리 한식당에는 꾸준히 항의해 잘못된 점을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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