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교회 5곳과 함께 '퇴근길 청년한끼'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들이 직접 반찬 2종을 만들어보는 '요리배움'과 완성된 반찬을 다른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반찬나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반찬나눔 참여자는 퇴근길 교회를 방문해 2종의 반찬을 수령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요리배움은 회당 10명, 반찬나눔은 회당 50명을 모집하며 오는 12일까지 포스터 속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고 교회 일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청년 인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밀착형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단순한 요리 강습을 넘어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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