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불안한 이탈리아, 복병 이스라엘에 진땀승...토날리 극장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불안불안한 이탈리아, 복병 이스라엘에 진땀승...토날리 극장골

이데일리 2025-09-09 10:11:0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두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축구명가’ 이탈리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4차전에서 ‘복병’ 이스라엘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의 산드로 토날리가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이스라엘과 9골을 추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5-4로 간신히 이겼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체면을 구길 위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산드로 토날리(뉴캐슬)가 극장 결승골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FIFA 랭킹 9위 이탈리아로선 71위인 이스라엘을 이처럼 어렵게 이겼다는 것 자체가 체면을 구기는 일이다.

이탈리아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자책골 포함, 무려 4골을 내줬다. 전반 16분 마누엘 로카텔리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이탈리아는 전반 40분 모이스 킨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 7분 만에 이스라엘의 도르 페레츠가 다시 한 골을 내줬지만 2분 뒤 킨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후반 13분 마테오 폴리타노와 후반 36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연속골을 터뜨려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44분 이스라엘의 페레츠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이탈리아를 수렁에서 구한 주인공은 미드필더 토날리였다. 현재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활약 중인 토날리는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날리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 사이를 지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통의 축구 강호인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잇달아 본선 진출에 실패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1차전부터 노르웨이에 0-3으로 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약체인 몰도바(2-0승), 에스토니아(5-0승)를 꺾은데 이어 이스라엘 마저 힘겹게 이기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