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22세·최고령 55세…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남성 6명 추가합격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총 107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3천152명이 지원한 1차 필기시험에서 139명이 합격했으며, 지난달 30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직렬별로 보면 ▲ 교육행정 58명(장애인 7명·저소득층 2명 포함) ▲ 사서 6명(장애인 1명 포함) ▲ 공업 2명(일반기계 2명) ▲ 시설관리 41명(국가유공자 6명 포함)이 뽑혔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2.3세로 지난해(31.4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0∼29세 합격자가 46.7%(5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7.4%(40명), 40~49세 11.2%(12명), 50세 이상 4.7%(5명)가 뒤를 이었다. 19세 이하 합격자는 없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3년생(22세), 최고령 합격자는 1970년생(55세)이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62%·258명)보다 적어진 43명(40.2%)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근거로 교육행정직에서 남성 총 6명을 추가로 합격 처리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합격자들은 19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거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신규자 교육을 이수한 뒤 2026년 1월부터 신규 임용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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