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호응에…농심, ‘비29’ 판매채널 확장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농심(004370)은 현재 편의점 CU에서 판매 중인 자사 스낵 ‘비29’의 유통망을 오는 15일부터 편의점 전 채널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농심

이후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으로도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비29는 1981년 출시된 제품으로, 카레맛 스낵의 원조로 꼽힌다.

농심은 그간 꾸준히 이어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지난 2월 CU에서 비29를 선보였다. 추억이 담긴 진한 비프 카레맛과 초승달 모양을 살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구현했다.

비29는 재출시 직후 SNS,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며 3개월치 계획 물량이 1개월만에 완판됐다. 이후 추가 물량을 통해 지난달까지 약 110만봉이 판매됐다.

농심은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맞아 소비자 대상 사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카레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29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비29만의 복고 감성과 차별화된 맛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