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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뚜레쥬르는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말차를 활용한 빵과 케이크 등 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말에는 ‘한 장씩 뜯어먹는 32겹 브레드’에 말차를 접목한 제품도 출시했고, 지난달에도 빵과 케이크, 롤케이크 및 음료 등 총 8종의 말차 신제품을 선보였다.
뚜레쥬르의 말차 제품은 어린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말차의 깊고 진한 풍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말차는 잎 전체를 갈아 만들어 우려 마시는 녹차보다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건강과 좋은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뚜레쥬르는 현지의 엄선된 말차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유어 말차 이즈 백’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캄보디아 등 인접 국가로 말차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다. 향후에도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2020년 롱안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뚜레쥬르, 현지 롯데마트 전점과 지역 마트인 미니고, 두끼(즉석떡볶이 브랜드), CGV 등에 빵 제품들을 납품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CJ푸드빌의 표준화된 과정과 연구개발(R&D) 역량,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안정된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지에서 뚜레쥬르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구축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말차 제품의 인기는 뚜레쥬르가 지켜온 K베이커리의 정체성과 현지 운영 역량이 접목된 우수 사례”라며 “베트남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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