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Darren Eagles / Getty Images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이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공식 초청된 가운데, 지난 7일(현지 시간) 첫 상영을 마친 가운데 뜨거운 박수갈채와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10월 개봉하는 ‘세계의 주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홧김에 질러버린 한마디에 모두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7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돼 첫 관객과 만난 ‘세계의 주인’은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부 관객이 계단에서 관람해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상영 직후 객석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가득 찼고, 관객들은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까지 자리를 지키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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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세계의 주인’을 초청하며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내밀한 가족 관계 속에서 단단하게 회복력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개인의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 윤가은 감독의 신작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의 주인’ 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 부문에서 9개 영화와 ‘플랫폼 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장편 상영작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객상’과 올해 신설된 ‘국제 관객상’ 후보로서도 관객 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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