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자랑했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솔란케가 선수 생활 동안 모은 선수들의 유니폼을 공유했다.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대거 등장했다. 최상단에는 손흥민의 유니폼이 있었다.
솔란케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첼시, 리버풀 등을 거쳐 2018-19시즌 본머스에 합류한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특히 2023-24시즌엔 42경기 21골 4도움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솔란케에게 관심을 가졌다. 적극적인 구애에 솔란케도 토트넘 이적을 결심했다. 당시 토트넘이 내민 이적료는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였다. 그렇게 솔란케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솔란케는 꾸준히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에도 토트넘에서 어떤 선수가 최고의 피니셔냐는 질문을 받고는 “손흥민이라고 말하겠다.그렇게 잘하는 선수는 드물다. 오른발, 왼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양말 모두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손흥민은 (플레이하는 방법을) 훈련한다. 훌륭한 리더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이다. 경기장이나 훈련장이나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때도 솔란케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었다.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함께 한 건 1년뿐이었으나 그 1년이 정말 특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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