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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 여성 50대 A씨는 지난 7월 사실혼 관계였던 B씨에게 폭행당해 112에 신고했다.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몇 년 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던 두 사람은 이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 하지만 지난 5일 B씨는 골프장 작업자인 것처럼 가장해 A씨가 캐디로 근무하는 골프장에 잠입했고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일 A씨는 스마트워치를 갖고 있었으나 근무 여건상 사물함에 보관해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범행 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일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다.
아직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는 뚜렷하게 나온 것은 없다. 다만 A씨가 이별 후 B씨 연락을 피해 왔던 점 등을 고려해 남녀 관계 사이에서 벌어진 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B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피의자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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