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 공병 부대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쿠르스크 당국자가 지난 주 밝힌 것으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 (NK NEWS)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슈테인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지난5일 TV 중계된 선거 토론에서 “북한의 전우들이 러시아 비상사태부 및 방위 부대와 함께 국경 지역의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전투로 파괴된 인프라를 재건하는 첫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1차 지뢰 제거 대상으로 지정된 122개 정착지 가운데 60곳이 이미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쿠르스크에 5000명의 건설 노동자와 1000명의 정리 전문가를 파견하라고 지시했었다.
김정은은 지시가 있은 직후 힌슈테인 대행이 1000 명의 북한 지뢰 제거 전문가가 곧 쿠르스크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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