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9일 강남구 개포도서관 건립 부지와 개포근린공원에서 개포도서관 개축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 중 재건축되는 곳은 개포도서관이 처음이다.
1984년 개관한 개포도서관은 전면 개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2028년 1월 완공이 목표다.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개포도서관은 개포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쉼·여가·활력을 제공할 시민 친화 도서관으로 설계됐다.
방문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지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일반자료실, 강의실 등이 마련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강남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의 오랜 바람을 실현하고, 미래형 도서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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