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들었나→英 투헬호, "크로스, 롱 스로우로 공격 옵션 확장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판 들었나→英 투헬호, "크로스, 롱 스로우로 공격 옵션 확장할 것"

인터풋볼 2025-09-09 05: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공격 패턴 다를 시사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4차전에서 안도라에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들려왔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83%, 슈팅 11회를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3회에 불과했다.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전반적으로 지배한 것에 비해 효율적인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은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 역시 “승리했지만, 재미없는 경기였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잉글랜드는 크로스와 같이 단순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방식대로 경기를 진행하는 건 팬도, 감독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더했다.

비판의 요소를 참고했는지 투헬 감독이 변화를 예고했다. 영국 ‘더 선’은 8일 “투헬 감독은 이제 롱 스로잉 시대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이제부터 짧은 패스만이 아닌 롱 스로잉, 골키퍼의 롱킥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안도라전에서 잉글랜드는 패스를 통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에 반해, 득점은 모두 크로스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노니 마두에케의 크로스는 안도라 수비수가 자책골로 연결했고 후반 22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은 데클란 라이스가 헤딩골을 만들었다.

여기에 잉글랜드는 롱볼 전술을 뒷받침할 공격 자원도 충분하다. 투헬 감독은 “해리 케인도 공중볼에 강하고 올리 왓킨스, 마커스 래시포드, 재러드 보웬, 앤서니 고든, 필 포든, 모건 로저스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공격 전술 변화는 10일 세르비아전에서 드러날 듯 하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잉글랜드는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상대 세르비아는 5-4-1 수비 블록과 체격 큰 공격수들을 앞세우는 강력한 팀.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공중볼 장악을 하는지가 관건이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세르비아는 강력한 수비 블록과 장신 공격수들이 많아 경계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분위기와 피지컬 강도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K조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