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손흥민, 레비 향해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해 정말 감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손흥민, 레비 향해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해 정말 감사“

인터풋볼 2025-09-09 05:25:00 신고

3줄요약
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
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다니엘 레비를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국 ‘TBR 풋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회장직에서 25년 만에 물러난 레비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평가를 밝혔다”라며 “지난 목요일 토트넘은 레비의 퇴임을 발표했다. 이는 축구계 많은 이에게 큰 충격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레비가 구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5년간 회장직을 맡은 레비가 떠난다”라며 “승계 계획 일환으로 피터 채링턴이 이사회에 합류해 비상임 회장직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레비는 토트넘을 통해 “모두와 함께 이룬 업적은 자랑스럽다. 이 구단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구단으로 만들었다. 더 나아가 우리만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수년간 이 구단에서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라며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제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레비는 지난 2001년부터 토트넘 회장직을 맡은 인물이다. 특히 사업 수완이 뛰어났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건설에 크게 공헌하기도 했다. 다만 성적은 아쉬웠다. 토트넘은 레비 체제에서 딱 두 번 우승했다. 트로피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비판이 레비를 따라다녔다.

‘TBR 풋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미국과 9월 A매치 친선 경기 후 레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레비가 토트넘에서 영입한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영국 ‘팀토크’는 “위대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레비의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레비에 대해 말할 자리는 아닌 것 같다”라며 “나는 토트넘에 10년 있었다. 레비는 단순히 여기서 몇 마디 하는 것 이상 받아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레비는 25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다. 난 그가 믿기 힘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에게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미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레비의 삶과 가족에게 모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라며 “그는 나와 항상 관계가 매우 좋았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처럼 나도 충격을 받았다”라고 더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