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완치' 윤도현 "1년 만에 재검…다행히 문제 없어" 근황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윤도현이 희귀암 완치 판정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윤도현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년 만에 재검 다행히 문제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진을 게재했다.

윤도현은 “내년까지 또 열심히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 조금이라도 더 (하고) 그렇게 살다 가면 감사하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윤도현은 2023년 SNS을 통해 2021년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암 위말트림프종 발병을 알리며 3년 간의 투병을 겪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당시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암을 극복하기까지 ‘긍정적인 마인드’가 큰 힘이 됐다며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 걸 뼈저리게 느꼈다.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덧붙였다.

밴드 YB의 리더를 맡고 있는 윤도현은 암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활동을 소화했다. 2021년 JTBC 예능 ‘싱어게인2’를 비롯해 MBC 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 등 스케줄을 빈틈없이 소화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서울 가요제 특집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