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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감염병 공포가 사그라지는가 싶었지만, 이번엔 치명률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가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돼 국제사회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모두 없는 상황에서 동남아·남아시아 지역에서 실제 감염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어, 국내 유입과 방역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요.
니파바이러스, 왜 ‘1급 감염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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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법정 1급 감염병 및 검역감염병으로 2025년 9월 8일부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니파바이러스는 발열·근육통에서 혼수·뇌염까지 이어지며, 치명률은 최대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1급 감염병은 에볼라, 사스, 메르스 등과 같은 생물테러급 위험 감염병만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고열에서 치명적 뇌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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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잠복기는 5~14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이 3~14일 지속되다 나른함, 어지러움, 정신 착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뇌염·발작, 그리고 24~48시간 내 혼수 상태에 빠지는 무서운 질병이에요.
감염자 10명 중 7명이 사망할 만큼 치명률이 매우 높으며, 말레이시아·인도·방글라데시 등에서 1998년 이후 220명 넘는 사망자가 공식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새 1급 감염병이 등장하자 정부는 특히 동남아·남아시아 지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치료제도·백신도 없음’이 최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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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점은 니파바이러스에는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증상 완화 위주로 항바이러스제 등 대증요법만 가능하며, 확산 시 집단격리와 접촉자 추적 같은 물리적 통제 외엔 뾰족한 대안이 없어요.
질병관리청은 “향후 국내 유입 대비, 환자·의심자 신고, 격리, 검사 의무화 등 방역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감염·유입 사례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으나, 인도·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 등에서 지속 감염자가 확인돼 사전 차단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어요.
‘박쥐·과일·돼지’ 감염경로…동남아 여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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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의 주요 숙주는 과일박쥐(날여우)로, 이들이 오염시킨 과일을 섭취하거나, 중간 숙주인 돼지를 통해 사람으로 감염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대추야자나무 수액을 통해 전염되는 사례가 많고, 감염동물의 피·땀·침이나 체액과 접촉해도 쉽게 전염될 수 있어요.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남아시아 여행 시 요주의 정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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