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웹툰 작가 ‘텨댜’와 협업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텨다’ 작가의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웹툰이라는 친근한 요소를 통해 지침을 부드럽게 전달, 특히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이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119구급차는 단순 이송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의 시작점”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더 많이 살릴 수 있도록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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