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바젤의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스위스는 조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슬로베니아는 원정 무패 흐름 연장에 도전한다.
스위스는 코소보전 4-0 승리로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직전 평가전 연승에 이어 예선 첫 경기 대승으로 득점력과 안정감을 동시에 입증했다. 슬로베니아는 스웨덴과 2-2로 비기며 저력을 보였다. 최근 원정 4경기 무패 흐름을 이어가 접전 저항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브릴 엠볼로가 코소보전 멀티골로 폼을 끌어올렸고 아칸지 등이 이끄는 수비 라인도 균형이 좋다. 슬로베니아는 비포트니크가 막판 동점골을 넣는 등 결집력이 돋보였지만 상위권 원정에서 수비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다.
최근 맞대결에서 스위스가 3승 1패로 우위, 무실점 승리도 두 차례 있었다. 스위스는 최근 4연승 포함 전 대회 6경기 중 4승의 상승세이며 슬로베니아도 패배가 드문 탄탄한 페이스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제골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스위스가 이른 시간 앞서가면 홈 분위기와 교체 카드로 여유 있게 관리가 가능하고 반대로 슬로베니아가 먼저 넣으면 박빙의 저득점으로 흐를 수 있다.
스위스는 친선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다득점 경향을 보이며 무려 15골을 기록했다. 슬로베니아는 최근 4번의 원정에서 패배가 없고 공식전 3경기 연속 원정 무패를 달성 중이다.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는 스위스가 안정적인 승률을 보여 왔다는 점도 홈 승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이번 경기는 3-1 스위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전반엔 탐색전, 후반 들어 스위스가 결정력에서 앞서며 쐐기를 박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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