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경식 씨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H그룹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해 초 알펜시아 골프장 운영권 관련한 소송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시 조경식 씨는 해당 문제를 본인이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접근해 왔다고 KH그룹은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KH그룹 부회장' 직함이 기재된 명함을 제작·사용하며 알펜시아 리조트 인테리어 업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벌인 사실이 확인돼 즉시 명함 사용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는 게 KH그룹 설명이다.
KH그룹은 "조경식 씨와 당사의 짧고 제한적인 관계의 전부이며, 조경식 씨가 당사에 정식 입사하거나 출근한 사실, 급여 및 업무비를 지급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경식 씨가 본인을 ‘KH그룹 부회장’으로 지칭하는 이유에 대해 당사는 알지 못한다"며 "다만 최근 조씨가 각종 사기 및 부정행위를 일삼아 왔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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