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CF 재계약을 고민하는 가운데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아직도 메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가 내년 월드컵 참가 여부에 의문을 던지며, 마이애미와의 재계약에도 서명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공동 구단주 베컴은 아직 메시가 성공에 대한 갈망을 가진 만큼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해당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에 3-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홈 고별전 경기로 알려졌다. 안방에서 메시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됐다.
기대한 활약을 보여줬다. 메시는 이날 멀티골을 차지함과 동시에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기회 창출 4회, 유효 슈팅 4회, 공격 지역 패스 11회 등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축구의 신’은 홈에서의 ‘라스트 댄스’도 아름다웠다.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메시는 “나이를 생각하면 월드컵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대표팀으로 뛰지 않는 것이 맞다. 월드컵에 출전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하며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시즌을 마치고 나면 MLS(메이저리그 사커) 우승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다음은 프리 시즌이 있고 계약은 6개월 남았다. 그때 내 컨디션을 보고 미래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베컴은 메시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베컴은 자신의 SNS에 “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밤이었다. 메시는 이미 모든 것을 이뤘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것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을 위해서다. 어젯밤, 아르헨티나는 메시에게 그가 진정 받을 만한 방식으로 경의를 표했다. 축하해, 레오”라고 말했다.
베컴이 메시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구단 수익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 마이애미는 메시 입단 후 홈구장 티켓과유니폼 판매량이 급등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여기에 US 오픈컵, 리그스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구단의 위상을 올린 ‘슈퍼스타’를 당연히 지키고 싶을 것이다.
어느덧 38세로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 국가대표로서도 프로 선수로서도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그 마지막 행보가 어디일지 팬들의 시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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