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튀르키예·핀란드 국방차관과 회담…국방·방산협력 논의

사진 = 뉴시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8일 오후 제14회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튀르키예 및 핀란드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이 차관은 무사 헤이벳 튀르키예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군사교육 ▲정보공유 ▲고위급 교류 ▲기술협력 등 국방·방산 전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차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유엔사회원국인 튀르키예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이 차관은 에사 풀키넨 핀란드 국방차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양국간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차관은 2017년 이후 K9 자주포 총 96문을 수출한 것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한·핀란드 간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한층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