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국방벤처센터’ 설립 추진… 북부 지자체 유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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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국방벤처센터’ 설립 추진… 북부 지자체 유치 관심 집중

경기일보 2025-09-08 18:1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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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경기국방벤처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북부 지역 내 설치 후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논의 단계에서 한차례 무산됐던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공모에 나설 도내 지자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 설립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방위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 국비 3억원, 도비 3억5천만원, 시·군비 3억5천만원 등 총 10억원의 설치 및 운영비가 투입되며, 당해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경기국방벤처센터 설립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내부 논의 과정에서 타당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견 등이 나오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됐다.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패권 경쟁,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글로벌 안보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방위 산업 성장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이번에는 공모 절차를 통해 설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재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 3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의 경우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까지 이끌어 낸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 분야별 선도 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역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입지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은 군 시설이 많이 밀집해 있어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번 공모 대상을 북부 지역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국방 방위사업과 연계시키고,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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