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상공인 매장에서 온라인 리뷰의 영향력이 매출에 직결되면서,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테이블 오더 기반 네이버 리뷰 연동 서비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페이히어는 테이블 오더 결제와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시스템을 연동했다. 고객이 테이블 오더로 결제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 알림톡이 발송되고 버튼 클릭만으로 리뷰 작성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점주가 직접 리뷰 이벤트를 안내하고, 고객이 영수증을 인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해당 절차를 전부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고객은 테이블 오더 화면에 표시된 QR 코드를 통해 리뷰 페이지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고, 점주는 페이히어 포스(POS) 단말기에서 실시간으로 리뷰 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리뷰는 외식업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페이히어에 따르면 연동 가맹점 업종 비중은 ▲한식(24%) ▲일식(17.5%) ▲양식(16.2%) ▲카페(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식 업종에서 가장 활발히 도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 ‘욱이네연탄구이’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매장을 연 뒤 시간이 지나면 리뷰가 신규 손님 유입에 미치는 영향이 10점 만점에 8점 수준”이라며 “플레이스 연동 후 리뷰 수가 1.5배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뷰가 곧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는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페이히어는 이번 기능을 테이블 오더 가맹점에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 연동 매장은 네이버 지도에서 ‘플레이스 플러스’ 배지가 표시되고, 페이히어 포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메뉴·평균 가격대 등 신뢰성 있는 정보가 함께 노출된다.
페이히어 박준기 대표는 “리뷰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점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자연스럽게 리뷰를 쌓아 매출 증대에 기여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매장에 리뷰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페이히어의 ‘네이버 리뷰 연동’은 점주 편의성과 마케팅 효과 면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리뷰 신뢰성 관리라는 숙제도 남아 있다. 앞으로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얼마나 확산되고, 고객·점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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