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 FC)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는 ‘손톱’ 전술을 미국 매체도 인정했다.
미국 매체 ‘PLAYING FOR 90’은 7일(한국시각) “대한민국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골키퍼 조현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단 5번의 슈팅만으로 경기를 끝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 18분 손흥민은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터치 이후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미국 수비진은 날카로운 득점을 보며 넋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3-4-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침투는 물론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미국의 공격 전개를 방해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전방으로 침투하며 이재성의 패스를 받았고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이동경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며 도움까지 올렸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전방으로 침투하며 미국의 수비를 흔드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18분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고 오현규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4%, 기회 창출 1회, 빅찬스 메이킹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3점을 받았다. 조현우와 함께 팀 내 최고점이었다.
홍명보호는 ‘손톱’ 전술 성공으로 새로운 공격 옵션을 가지게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가진 손흥민을 활용해 역습 찬스에서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보다 객관적 전력이 높은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통할 수 있다. 탄탄한 수비로 지킨 이후 손흥민을 활용해 역습을 펼치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사령탑이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을 지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패배로 거취가 위험해졌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완벽한 패배라며 경질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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