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해수호봇의 해양안전 퀴즈 이벤트 안내 포스터.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카카오톡 기반 챗봇 서비스 '해수호봇'이 선박검사 예약과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9개월 만에 이용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8일 이 같은 결과와 공유하면서, '해수호봇'이 선박검사 24시간 예약과 검사일 알림, 여객선 운항 정보 등 핵심 기능을 본격화하고 있는 흐름도 소개했다. 해양 안전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업인 등 선박 종사자는 '해수호봇'을 통해 과거 지사 방문이나 전화, 팩스를 거쳐야 했던 선박검사 예약을 카카오톡으로 24시간 비대면 신청할 수 있다. 검사 시기가 다가오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미수검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과 안전 저해 요소를 줄일 수 있다. 또 섬 주민 등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실시간 운항 현황과 기상 상황, 운항 통제 정보도 제공된다.
공단은 연내 선박검사 전자증서 연동과 검사 수수료 전자 결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업인 등 선박 종사자는 검사 신청부터 증서 발급·결제까지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현재 '해수호봇' 서비스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해 ▲선종별 선박검사 준비사항 안내 ▲선종?해역 등 맞춤형 해양안전 정보 ▲여객선 운항 상황을 고려한 최적 경로 안내 등 더욱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해수호봇' 이용자 수의 1만 명 돌파와 빠른 확산은 어업인, 섬 주민 등 정책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라며 "공단은 앞으로 '해수호봇'을 국민 모두가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챗봇 해수호봇의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안내 자료.
카카오 챗봇 해수호봇의 검사 신청 서비스 안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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