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7일 4일간 중구 상상플랫폼 등에서 열린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에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1만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 주제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생활형 웰니스 축제다.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종전 전시회 안 홍보관 운영에서 벗어나 단독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시는 강화와 송도, 영종 등 권역별로 특별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열기를 더했다. 메인 행사장인 인천역 상상플랫폼에서는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시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피트니스 세션과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존을 운영했다. 또 웰니스 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역별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일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잠시섬 빌리지와 함께한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이, 5일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힐링 별빛 요가·명상’이 열렸다. 또 7일 영종 씨사이드 파크에서는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을 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참여자들은 탁 트인 자연과 도심의 매력을 동시에 느꼈다.
행사와 함께 열린 ‘인천 웰메디 융복합 포럼’에서는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3분기 인천 웰메디 정례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과 판촉 교육을 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지난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선도 모델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페스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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