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올해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300㏊ 이상 규모로 확대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수종 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피해가 집단 발생한 지역에서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를 제거하고 다른 수종으로 조림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감염목과 감염 우려가 있는 나무를 없애 재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재선충병 피해지 69㏊에서 수종 전환 방제를 시행해 산림소득 증대와 예산 절감 성과를 냈다.
올해는 피해가 심한 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30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광범위해 단기간에 전량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수종 전환 방제 확대를 통해 방제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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