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가 수원의 역사와 팬들의 정신을 하나로 묶은 특별한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은 정조대왕 곤룡포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검정 바탕에 황금 문양을 새겨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수원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함께 담았다. 특히 수원FC 역대 유니폼 중 처음으로 쇄골 스폰서를 전면에 배치해 스폰서 노출 효과를 높였고, 후면 마킹 아래에는 ‘萬川明月 主人水原(만천명월 주인수원)’이라는 구단 서포터즈의 문구를 새겨 팬들과 구단은 하나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한 이번 유니폼은 같은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협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종목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담아낸 공동 프로젝트로, 양 구단이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더 큰 자부심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FC는 이번 스페셜 유니폼을 남녀 모두 홈경기에서 착용한다. 수원FC 남자팀은 ▲9월 21일 강원FC전 ▲10월 5일 FC서울전에서, 여자팀은 ▲9월 18일 서울시청전 ▲9월 29일 화천KSPO전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일정은 수원화성문화제와 맞물려 지역적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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