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강등' 모랄레스 女배구 대표팀 감독, 사령탑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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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강등' 모랄레스 女배구 대표팀 감독, 사령탑 물러난다

이데일리 2025-09-08 17:0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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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하위에 그쳐 강등을 막지 못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


대한배구협회는 8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여자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위원 7명 중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원회는 세대교체를 거친 대표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한 점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VNL 강등이라는 아쉬움을 지나치기 어려웠다. 결국 위원회는 참석 위원 전원의 동의로 모랄레스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주요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2026년을 대비하여 여자배구 대표팀의 재도약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위해 향후 공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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