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투자부문 부담 우려해 한미정상회담 합의문 미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현 "투자부문 부담 우려해 한미정상회담 합의문 미발표"

연합뉴스 2025-09-08 17:01:53 신고

3줄요약

"받을 수 없는 것들 강하게 협상하다 보니 지연"

미국 출국 앞두고 국회 긴급 현안질의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미국 출국 앞두고 국회 긴급 현안질의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미 조지아 한국업체에 대한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의 불법체류·고용 단속과 관련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지연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투자 부문에서의 부담을 우려해 한미 정상회담 합의문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문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질문을 받고 "일부라도 합의가 되는 것은 일단 발표하는 것을 추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투자 부문에 있어서 국민의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미일 간 합의 내용을 보시면 우리 정부가 왜 협상을 지연시켜 가면서까지 협상안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 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는 일본이 미국의 제조업, 항공우주, 농업, 식품, 에너지, 자동차, 공업용 제품 생산자에 시장을 더 개방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일본 정부가 미국에 5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런 투자는 미국 정부가 투자처를 선정하며, 일본이 무역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관세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조 장관은 "현재 일본의 타결된 협상안을 보면, 그와 비슷하게 우리가 협상안을 만든다고 할 때 사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다"며 "우리로서는 미국에 대해 받을 수 없는 것들을 분명히 함으로써 협상을 아주 강하게 하다 보니까 협상이 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의 반도체 품목 관세 최혜국 대우 여부가 불확실한 것이냐는 국민의힘 김건 의원 질문에 조 장관은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또 한미가 검토했던 회담 합의문에 대만 사태 등 한반도 이외 지역으로 주한미군 역할·임무를 확대하는 전략적 유연성은 담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조 장관은 "지난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규모 투자 요청이 있었고 또 우리도 화답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비자 문제가 선결 과제라는 것을 미측에 강조하고 구체적인 협의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한국인 비자 확대 문제가 다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당시에 이 문제가 의제화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j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