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25 빅콘테스트’ 주관···소상공인 지원 AI 과제 제시

신한카드 본사 전경[신한카드]

[직썰 / 임나래 기자] 신한카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AI데이터포럼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하는 ‘2025 빅콘테스트’에 주관사로 참여해, ‘소상공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혁신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대학(원)생과 일반인 참가자가 AI·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국내 대표 경진대회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주제 제안, 심사 및 시상에 참여한다. 특히 ▲AI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가맹점 위기 신호 탐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제공 AI 에이전트 개발 등 두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의 실질적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소상공인 요식업 가맹점과 소비 데이터를 제공하고, 외부 데이터와 융합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주제 선정은 경기 침체·임대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목표로 한다. 신한카드는 동일한 주제로 사내 경진대회도 열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가맹점 지원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와 사내 경진대회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해 가맹점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4년 업계 최초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후 민간 데이터 댐 ‘그랜데이터(GranData)’ 출범(2021) 민간기업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지정(2023)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바다(DataBada)’ 오픈(2023) 등 선도적 데이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