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데이터젠·와이콘즈 K-OTC시장 신규 등록…총 124사로 확대

(왼쪽 부터)(주)데이터젠 임선묵 대표,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 (주)와이콘즈 김승일 대표[금융투자협회]

[직썰 / 임나래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8일 데이터젠과 와이콘즈의 K-OTC시장 신규 등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데이터젠은 2007년 설립된 금융·핀테크 기업으로, AI·빅데이터·IoT와 전자금융업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하는 등 6차 산업형 금융·핀테크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임선묵 대표이사는 “K-OTC 시장 진입을 계기로 한돈 농가 확대와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추진해 투자자·농가·가공업체·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젠의 최근 사업연도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78억원, 부채총계 24억원, 자본총계 54억원, 매출액 21억원이다.

와이콘즈는 2019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대학생 대상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결제서비스, 플랫폼 활용사업, 청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심 서비스인 ‘야미(Yammi)’는 전국 34개 대학 253개 매장에서 30만명이 이용하는 예약·결제·주문 서비스로, ‘야미페이’를 통해 독자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했다.

김승일 대표이사는 “대학생을 시작으로 상권과 기업체, 글로벌로 확장되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OTC 시장 진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모바일 중심 슈퍼앱으로 성장해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콘즈의 최근 사업연도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34억원, 부채총계 12억원, 자본총계 22억원, 매출액 25억원이다.

와이콘즈와 데이터젠은 각각 10일, 11일 K-OTC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두 종목은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