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7포인트(p,0.45%) 오른 3219.59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9p(0.15%) 오른 3209.81로 거래를 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9억원과 7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8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43p(-0.48%) 내린 4만5400.8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20.58p(-0.32%)와 7.31p(-0.03%) 하락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2000명 증가로 시장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돈 것이 배경이 됐다.
경기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보다, 경기침체 자체에 대한 우려가 더 컸던 셈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600원(0.86%) 오른 7만100원에, SK하이닉스는 3500원(1.28%)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7%) ▲셀트리온(0.59%)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0%) ▲HD현대중공업(0.58%) ▲현대차(-0.68%) ▲기아(-1.50%) ▲KB금융(-1.66%) 등이 내렸다.
한미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세진중공업이 21.76% 올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20p(0.89%) 오른 818.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0p(0.55%) 오른 815.90으로 개장했다.
이날 기관이 50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0억원과 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53%) ▲파마리서치(7.14%) ▲휴젤(0.90%)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0.17%) ▲펩트론(-4.45%) ▲에코프로(-0.40%) 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046억원과 5조755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4조82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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