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지난 4일 전북 익산역에서 청렴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제10회 전북 청렴누리문화제'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0년의 청렴 발자국, 전북의 미래가 되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전북 지역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기관 대표자 차담회 ▲청렴 퍼포먼스(캘리그라피 시연) ▲청렴 선언 서명식 ▲기념사 및 환영사 ▲기증품 전달식 등으로 구성됐다.
2부 행사로 시민 참여형 청렴 체험행사와 청렴 생수 나눔 캠페인도 진행됐다. 농진원을 포함한 청렴클러스터 소속 11개 기관은 시민 이용이 많은 익산역 맞이방에 4인용 대기 의자 1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구본근 농진원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제를 통해 각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실천 의지를 널리 알렸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공직사회의 부패 인식을 바꾸고,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청렴클러스터협의회는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 등 도내 11개 공공기관이 지난 2014년 결성한 '지역사회 부패 방지 및 청렴 문화 확산'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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