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범(인천체고)이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서 우승해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문원기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전익범은 8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 448.6점을 기록, 서희승(경기체고·443.9점)과 이인혁(보은고·433.3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또한 전익범은 나현세, 박진서, 최태훈과 팀을 이뤄 나선 단체전서는 1천713점으로 경기체고(1천701점)와 한광고(1천696점)를 따돌리고 이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우승을 합해 대회 3관왕이 됐다.
더불어 인천체고는 50m 복사 여고부 단체전서 1천834.8점으로 종전 신기록(1천830.5점)을 경신, 경기체고(1천819.8점)와 고양 주엽고(1천819.1점)를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정해이(인천체고)는 전날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우승을 합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문원기 인천체고 코치는 “대회 전 멘탈 훈련에 역점을 둔 게 호성적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선배 졸업생인 박하준, 권유나 등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집중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서 박태호(의정부 송현고·565.0점)는 568.0점을 쏜 이유환(강사부고)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스탠다드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경기도청(1천694점)은 국군체육부대(1천711점)와 서산시청(1천708점)에 밀려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승훈(인천대)은 스탠다드권총 남자 대학부서 3위에 입상했고, 인천대는 단체전서 3위를 차지했다. 인천중(1천847점)은 공기소총 단체전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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