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병용, 전이성 폐암환자 생존기간 4년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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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병용, 전이성 폐암환자 생존기간 4년으로 연장

모두서치 2025-09-08 16:3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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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진행성 폐암의 생존기간을 약 4년으로 연장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개최된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 3상(FLAURA2)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의 최종 전체생존기간(OS) 분석 결과,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치료는 타그리소 단독요법 보다 EGFR 변이 진행성·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주요 2차 평가지표인 OS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그리소 병용요법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약 4년(47.5개월)이었다. 타그리소 단독요법군의 약 3년(37.6개월) 대비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데이터 성숙도 57% 기준 분석에서, 병용요법은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23% 낮췄다.

병용요법군의 3년 시점 생존율은 63.1%, 4년 시점 생존율은 49.1%이었다. 단독요법군은 3년 시점 생존율 50.9%, 4년 시점 생존율 40.8% 였다.

또 전체생존(OS) 개선 효과는 사전에 정의된 하위군에서 대체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단독요법군 환자들도 질환 진행 시 항암화학요법을 포함한 표준치료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이는 OS 결과의 관련성을 뒷받침한다.

책임연구자인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병원의 데이비드 플랜차드 교수는 "폐암 치료의 핵심 목표는 생존 기간 연장과 동시에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있다. 이번 연구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에서 성과를 보인 의미 있는 결과"라며 "타그리소 병용요법이 이 두 가지 치료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암 사망의 약 20%를 차지한다. 폐암은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NSCLC)으로 구분된다. 이 중 비소세포폐암이 전체의 80~85%를 차지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비율은 미국과 유럽에서 약 10~15%, 아시아에서는 30~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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