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뜻밖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바닥에 얼굴, 다리, 팔 갈아먹고 SO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예기치 못한 부상에도 밝은 근황
공개된 사진에서 이혜원은 얼굴과 무릎에 상처를 입은 모습이었지만, 환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무실에서 나오다가 머리부터 떨어지는 첫 경험을 했다”며 “하체도 튼튼한데, 아놔 얼굴 참나… 영광의 상처”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혜원은 뜻하지 않은 사고에도 특유의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안느(안정환 별명) 은퇴 이후 제일 빨리 뛰었다. 내 덕에 운동했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도 안 말리길래 나 이제 운동할 거다”라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상의 약속을 지켰다. “저녁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나가서 이러고 다녔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귀가 후에는 “안느가 못 말린다고 두 손 들고 집에 들어갔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대회 입상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가정적인 모습과 부부간의 유쾌한 케미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부상 소식은 단순한 해프닝이었지만, 이혜원이 보여준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가족과의 일상을 소중히 지키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 것이다.
팬들은 그의 게시물에 “넘어져도 멋있다”,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힘이 난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다. 이혜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다짐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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