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제주항공이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를 14년째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8일, 최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진행한 27번째 해외 의료봉사가 아시아 의료 사각지대를 향한 꾸준한 공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금까지 태국과 필리핀 등 6개국 19개 도시에서 약 2만5,000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제주항공 임직원, 열린의사회 의료진, 제주항공 SNS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참여 의료진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을 아우르며 현지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그리고 기초 보건 교육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 생활 전반을 도왔다.
특히 제주항공이 속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현지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위한 치약과 칫솔 약 4,200개를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연대를 보여줬다.
이런 봉사활동은 2011년 열린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비엔티안, 세부, 방비엥, 몽골 등에서 지속됐으며 의료봉사단을 항공 이동에서부터 현지 운영까지 총괄 지원하는 제주항공의 역할이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14년간 이어온 따뜻한 손길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기업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공헌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참여자 모두가 현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 형성과 보건 의식 고취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