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신형식 복개구조물 시공기술'을 지난 5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형식 복개구조물 시공기술’은 철도로 단절된 지역 간을 차량 운행 중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데크를 설치·연결하는 기술이다.
특히 연결에 의해 만들어지는 데크 상부공간은 교통 연결 및 공원, 광장,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돼 단절된 지역의 연결과 함께 시민 편의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시공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철도연에서 2024년부터 2년간 자체연구사업으로 수행해, 동아이엔지㈜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복개구조물의 가장 취약한 부위인 중앙 경간 부분이 충분한 하중을 견디는 등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시연회에서는 35m 경간의 실제 크기로 구현한 데크 상부구조물이 파괴될 때까지 하중을 가하는 성능검증 실험을 실시했다.
신정열 철도연 철도구조연구실장은 “이 기술은 열차운행 중인 주간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별도 선로 차단 없이 데크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성능검증을 마무리해 지상철도 복개 현장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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