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연루 피의자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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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연루 피의자 줄소환

이데일리 2025-09-08 15: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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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가현 수습기자] 순직해병 특검팀이 이번 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피의자 3명을 소환하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정민영 순직 해병 특검팀 특검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민영 순직해병 특별검사보(특검보)는 8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구명 로비 의혹 피의자로 지명된 최택용 사업가, 이관형 전 국회사무처 직원,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에 대해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증 교사 혐의를 받는 이씨와 최씨는 각각 오는 11일과 12일에, 위증 혐의를 받는 송씨의 경우 오는 12일 조사할 예정이다.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은 2023년 7월 채해병 순직 사건 이후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이 책임을 면하고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을 했다는 내용이다.

세 사람은 구명 로비 출구로 의심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멋쟁해병’ 참가자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 12월 임 전 사단장을 만난 적 없다 했으나 두 사람이 해당 시기에 만난 사진이 공개되며 위증 혐의를 받게 됐다.

이씨와 최씨는 국회에서 위증하거나 위증을 공모했다는 의혹이 있다. 특히 이씨는 지난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친분이 있는 사이라며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최초 제보했다가 번복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방문해 세 사람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 특검보는 “국회 법사위에 송씨를 위증 혐의로 고발토록 의뢰했고, 국회 법사위는 지난주 송호종 등 관련 혐의자 고발장을 특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불출석했다. 정 특검보는 “지난 3일 김 목사에게 8일 오전 9시 30분까지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지했으나 김 목사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참했다”고 말했다.

이에 특검은 김 목사에게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 참고인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서를 다시 발송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2023년 7~9월 윤석열 전 대통령, 임 전 사단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해 구명 로비 의혹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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