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과 추진위원회는 월북작가 오장환을 기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를 내달 12∼13일 고향인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오 시인 문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2일 오후 7시 속리산포레스트에서는 시인과 가수들이 함께 마련하는 '시와 시인과 시 노래 프롤로그'가 펼쳐지고, 다음날 오후 1시 오장환 문학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올해 오장환 문학상을 받은 김언희 시인, 신인문학상의 장윤아 시인, 디카시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안세현 씨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오 시인은 1918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고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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