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월 7일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5일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서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천억 원가량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론의 싸늘한 시선과 ‘뭇매’에 결국 좌석 개조사업을 접은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항공측은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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