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임상적 활용과 수술 환자의 철 결핍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참석해 수술 전후 환자의 철분 결핍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가 '슬관절 전치환술(TKA) 환자의 철 결핍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슬관절 수술은 출혈이 많은 수술로 수혈이 흔하게 이뤄지지만, 수혈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하면 대체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술 전후 철 결핍 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치료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페린젝트와 같은 철분 보충 치료가 수혈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에는 올바른서울병원 조재호 원장이 수혈 적정성 평가와 관련한 강연을 맡았다. 조 원장은 "슬관절 치환술, 척추고정술 등 출혈 가능성이 큰 수술에서 불필요한 수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정확한 철 결핍 진단과 치료가 수혈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는 환자 혈액 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의 최신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하며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함으로써 수술 후 수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임상 사례에서 철분 보충 이후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개선된 사례도 소개했다.
JW중외제약 측은 철 결핍 치료에 대한 의료 현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치료 옵션의 임상 경험과 근거를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혈액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의료진과 함께 철 결핍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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