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내년 성장률 2% 넘어 경제 턴어라운드 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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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내년 성장률 2% 넘어 경제 턴어라운드 하길 기대"

모두서치 2025-09-08 14:2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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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신성장 분야를 열심히 해서 내년도에는 성장이 2% 이상 가게 된다면 한국은 경제적인 턴어라운드를 가져갈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목표 성장률을 잠재성장 수준인 1.8% 정도로 잡고 있는데, 초혁신경제 아이템이 진행되면서 기업 투자 분위기가 좋아지면 그보다 더 올라간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런 식으로 해서 내년 성장률이 2% 이상 간다면 대한민국은 경제적인 턴어라운드를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경기 흐름이 다시 반전되고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로 몰고가야 한다. 이 절체절명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조직개편안에서 기재부 분리가 결정된 데 대해 구 부총리는 "예산실이 분리돼도 의사결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와 예산실은 한 가족처럼 지내왔는데 (분리된다고 해서) 가족이 아닌 것은 아니다. 떨어져 있으면 붙어 있을 때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장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저는 정책 조율을 오래 해왔고 예산의 속성과 논리를 잘 알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 하시도록 제가 조율을 잘 하겠다"며 "경제 관계 장관(회의)나 (금융은 들어오니) 금융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 "미국 구금 사태, 불법취업 아냐…미국에 설명할 것"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공장 근로자 300여명이 불법 체류 혐의로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배터리 생산 공장이 10월 완공되는데, 지금 시운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간 것이고 취업을 하려고 간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공장이 완공돼 운전하려면 사전 테스트를 해야 해 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ESTA(전자여행허가)나 B1(단기 상용 비자)으로 가든 일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우선 구금된 걸 해제하고 한국으로 모셔올 건데 미국에 설명을 하려 한다. 단기적으로 미국에 가서 완공시키는 과정이라고 제대로 설명하면 양해를 해주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경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협의를 잘하겠다"고 부연했다.

구 부총리는 조선업을 비롯한 대미 투자와 관련해 산업 공동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자재가 미국에 공급돼 산업이 일어날 것 같다. (다만) 장기적으로 미국 조선소가 완공돼 물량을 가져가면 공동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AI 등 초혁신경제를 통해 조선업이 더 올라가면 한국이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일본의 협상결과를 저희가 알고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그 내용을 알고 미국과 협상할 수 있다. 최대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며 "미국 대법원에서 (관세 재판이) 판결나면 우리에게 마이너스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 내용을 참고할 수 있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대법원 판결 일정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지만 국익과 실리를 감안해 협상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엔 가공식품 등 대대적인 소비진작 불 붙도록"

민생 소비회복쿠폰 지급은 불가피한 지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외환위기·금융위기·코로나 위기를 제외하고 평상시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적은 없었다"며 "그러나 작년 2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 작년 3분기 0%대, 4분기 0%대,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생소비 지원금은 안 할 수 없었고 진짜 절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만 보고 한국의 경제를 판단하면 안 된다.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상황은 처참하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지원금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1차로 9조2000억원, 2차로 4조7000억원을 투입했고, 주로 어려운 계층에 차등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할인쿠폰 정책을 하는 건 물가가 얼어붙은 소비보다는 생산적인 측면이 더 강하게 때문"이라며 "가공식품 등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소비진작을 해서 살아난 불씨가 불 붙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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