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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는 8일 소속사 청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람에 대한 매우 진중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낀 작품”이라고 드라마 ‘에스콰이어’ 종영에 대한 진한 여운을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스콰이어)은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
이윤재는 ‘에스콰이어’ 7화에서 알츠하이머 병력으로 인해 안락사를 선택한 아내로 인해 방조죄로 기소 당한 ‘황충현’을 연기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이윤재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안락사로 떠나 보낸 상실감을 연기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한 시간에 따른 사랑에 대한 감정 변화를 무지개의 색깔 변화에 따라 비유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나아가 윤석훈이 전처에게 남은 마음을 정리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며 스토리 전개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윤재는 “이 작품에서 사람에 대한 매우 진중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 그 점이 참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작품 내용 뿐만 아니라 감독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주신 것이 작품의 좋은 결과에 분명히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의 안락사 선택에 방조 혹은 조력하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아내 영순 역의 구시연 배우와 김재홍 감독님과 촬영 전 사전 만남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개인적으로도 진심으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감동받는 현장이었다. ‘에스콰이어’를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응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재는 오는 16일부터 우란문화재단 우란 2경에서 초연하는 연극 ‘봄밤’을 통해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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