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자유 기다렸나···카톡 메세지 삭제 이용 수 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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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자유 기다렸나···카톡 메세지 삭제 이용 수 4배 급증

이뉴스투데이 2025-09-08 14:2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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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미지. [사진=생성형 AI Gemini]
카카오톡 이미지. [사진=생성형 AI Gemini]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5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한 후 메시지 삭제 일평균 이용건수가 4배 증가했다. 2018년 8월 삭제 기능을 처음 도입한 지 약 7년 만에 개편한 결과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 후 최근 메시지 삭제 일평균 이용 건수가 직전 대비 327% 증가했다. 발송 후 5분이 지난 뒤에도 메시지를 삭제한 이용자는 하루 평균 71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지난달 12일 채팅방에서 이미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5분 내에서 24시간 내로 확대했다.

메시지를 누가 삭제했는지 알수 없도록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도 바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말풍선 밖 피드 화면에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고 표기되면서 삭제한 사람을 알 수 없다. 기존에는 메시지를 삭제할 경우, 그 내용이 발신자의 말풍선에 표기돼 삭제한 사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모바일, PC 등 기기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한 메시지 삭제 기능 개선을 통해 대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변화와 신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전화번호부 형태의 친구 탭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 형태로 바뀌고, 오픈채팅은 숏폼 등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된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도 카카오톡에 적용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7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의 핵심 경험인 관계에 기반한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 AI 서비스는 미드 레이어 같은 성격으로 카카오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하면서 이용자의 의도에 맞춰진 다양한 액션을 추진하고 필요한 액션이 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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