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구 64만명…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

인천 서구

[인천시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서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64만6천703명을 기록해 서울 송파구(64만5천953명)를 넘어 인구수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서구는 청라, 검단, 루원시티 등 대규모 도시 개발로 인해 2015년 50만명, 2023년 6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졌다.

서구는 1988년 1월 인천 북구에서 분리돼 법정동 12개에 인구 15만4천명으로 시작했다.

당시 인천에서는 갯벌을 건너야 갈 수 있다는 의미의 '개건너' 마을로 익숙한 지역이었다.

서구는 내년 7월 예정된 인천 행정체계 개편에 따라 검단 지역을 포함한 검단구와 나머지 지역의 서구로 분리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축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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