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양당 대표 웃으며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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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양당 대표 웃으며 악수

이데일리 2025-09-08 13:4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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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민주당 김병기 당시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78일 만이다.

특히 오찬을 시작하면서 이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정 대표와 장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서로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 대표가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악수를 거부해 온 상황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과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의 단독 회동에는 우 수석과 박 실장만 배석했다.

이날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은 가운데서 진행됐다. 회동 결과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브리핑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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