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희 한국그림놀이교육연구소 연구원 "책을 통해 세상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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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희 한국그림놀이교육연구소 연구원 "책을 통해 세상을 열겠다"

경기일보 2025-09-08 13:2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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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희 한국그림놀이교육연구소 연구원. 김형표기자

 

“책은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는 첫 창입니다.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에요.”

 

과천에서 그림책 놀이와 양성평등 교육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권경희 한국그림놀이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자신의 활동을 이렇게 표현했다.

 

2023년부터 그는 과천정보과학도서관 북스타트 지원활동과 문원도서관 독서교실 봉사, 여성성평등센터에서의 진로교육까지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며 교육 현장을 지켜 왔다.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은 2~5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회 1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동화구연을 듣고 그림책을 읽고 책 속 이야기를 놀이로 확장한다.

 

권 연구원은 “‘곰, 공, 콩’이라는 그림책 속에서 공이 콩으로, 색깔까지 변하는 과정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림책 교육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정서 발달에도 기여한다. 권 연구원은 “그림책 속 색깔과 모양, 인물의 변화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한다”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역할극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를 넘어 ‘체험’으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그의 활동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몸소 느끼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양성평등 교육도 그의 중요한 활동 영역이다.

 

권 연구원은 “아이들에게 직업에는 남녀 구분이 없고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권리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더 평등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여성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양성평등주간인 7일 과천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연구원은 “그림책 놀이와 양성평등 교육을 더욱 체계화해 아동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 권리와 양성평등 인식을 넓히는 데 계속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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